미국인 5명 중 1명 “돈 없어서 은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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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Sean Gallup/Getty Images]

| 대다수 미국인, 사회보장만으로는 생활비 충당 불가


새로운 악시오스·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은 “돈 없어서 은퇴 못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답변을 한 그룹 중 70%는 은퇴를 할 수 없거나 여유가 없다고 답했으며, 19%는 은퇴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미국의 은퇴 연령은 1955년생 이후 출생자는 66세 2개월, 1960년생 이후 출생자는 67세이다.

실제로 은퇴하지 않은 대다수 미국인(62%)은 사회보장이 생활비의 절반이 충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7%는 4분의 1도 충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은퇴하지 않은 사람 중 3분의 2는 401k나 IRA와 같은 은퇴 계좌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반면 연금에 의존할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미 회계감사국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51세에서 64세 사이의 저소득 미국인 중 10%만이 2019년에 은퇴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2007년(21%)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뱅크레이트의 최근 연구 결과 또한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36%가 저축보다 신용카드 빚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5명 중 1명 이상은 저축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했다.

월렛허브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3년 2분기 동안 총 1700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미 가구들이 최소 3,500억 달러의 추가 부채를 가지고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숫자만 놓고 보면 2분기 말에 미 가구들은 평균 14만4천여 달러를 빚지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작년 6월 9.1%로 정점을 찍고 이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 가지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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