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에너지가 7월 1일부터 소비자 요금을 약 14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언 에너지가 요금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2023년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덕분이다. 이 법안은 도미니언 에너지에게 월 7달러 가량의 요금을 없애고, 월 7달러 가량의 연료비를 여러 해에 걸쳐 분산시키는 권한을 부여했다.
도미니언 에너지 버지니아 지부의 사장인 에드 베인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요금을 낮출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요금 인하는 주거용 및 비주거용 고객 모두에게 적용되고 버지니아주 기업위원회(SCC)의 장기 계획 승인이 있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유지될 계획이다.
도미니언 에너지 측은 요금 인하가 적용되면 주거용 전기세는 전국 평균 대비 20% 낮아지고, 동부 해안 지역은 평균 대비 최대 39% 까지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도미니언 에너지가 “저속 시간 요금제(Off-Peak Plan)”를 연장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요금제는 고객들에게 비수 시간 전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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