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버지니아주 최초 육상 풍력 발전소에서 전력 구매

풍력 발전소
풍력 발전소 [Getty Images]

구글이 버지니아주 최초의 육상 풍력 발전소인 로키 포지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력 구매 계약(PPA)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본사를 둔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Apex Clean Energy)와 체결되었으며, 해당 발전소는 2026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키 포지 풍력 발전소는 버지니아주 보테토르트 카운티의 노스 마운틴 지역에 위치하며, 25개의 풍력 터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발전소는 79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은 모두 구글의 버지니아 데이터 센터 운영에 사용된다.

이는 구글과 에이펙스가 체결한 두 번째 협력으로, 두 회사는 이전에도 노스캐롤라이나의 189MW 규모 풍력 발전소에서 전력 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정 에너지 공급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2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발전소의 수명 동안 약 3,000만 달러의 주 및 지방세 수입이 발생할 전망이다.

구글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데이터 센터와 캠퍼스를 매시간 청정 전력으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구글 데이터 센터 에너지 책임자인 아만다 피터슨 코리오는 로키 포지 프로젝트가 구글의 탈탄소화 노력뿐만 아니라 PJM 전력망에 새로운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키 포지 풍력 발전소는 블루 리지 산맥과 애팔래치아 산맥 사이의 노스 마운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와 전력망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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