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당일,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경찰을 따돌리고 광속으로 질주하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해당 경찰관은 체포되어 경찰 직위를 박탈당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자정 직전 알링턴/알렉산드리아로 향하는 I-395 고속도로의 55마일 제한구역에서 테슬라 차량이 95마일로 주행 중 버지니아주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사이렌을 울려 차량을 멈추려고 했으나, 테슬라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였다.
테슬라는 알렉산드리아의 세미너리 로드로 빠져 나와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혼다 시빅과 충돌했다.
충격의 여파로 테슬라는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 벽에 부딪혔다.
테슬라 운전자는 피터 맥컬리 경찰관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근무 중은 아니었다. 맥컬리와 함께 탑승한 28세 여성과 22세 여성 혼다 운전자 모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에 대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터 맥컬리는 2022년 6월부터 해당 경찰국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경찰 직위를 박탈당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친 지키려던 만취 DC 경찰관, 교통방해 혐의로 체포
“장전 안 된 줄 알고” 미국 공원 경찰관, 동료 총격 살해
마약 빼돌려 투약한 17년차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