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도록 마당을 임대하는 신규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니프스팟(SniffSpot)은 시애틀에 기반을 둔 회사로, 견주와 마당을 임대하는 집주인을 연결시켜준다. 견주는 소정의 시간당 요금을 지불하고 이러한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스니프스팟의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아담스는 “넓은 초원과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개들이 현대 세계에서는 목줄에 묶여 소파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아내와 함께 이 아이디어를 고안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앱은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노버, 체스터, 메케닉스빌과 같은 버지니아주 지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앨리사 크로저는 약 1년 동안 리치먼드에서 자신의 마당을 임대하고 있는데, “우리 집에서 태어난 제나는 다른 개들과 함께 공원에 가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예민하다. 상처를 입은 유기견이나 파양견에게도 개인 공간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앱은 반려견이 혼잡한 환경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나 타운홈 또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견주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저는 지금까지 자신의 마당을 방문한 반려견이 100마리 이상이며, 더 반려견들이 방문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녀는 스니프스팟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마당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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